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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 현(高知県 ) - 가쓰라하마 해변(桂浜)

여행을 가다/일본 시코쿠(2017)

by 僞惡者 2017. 5. 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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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현에서 유명한 관광명소중 한 곳이 가쓰라하마 해변이다.

이 곳은 고치현의 민요 요사코이 부시의 가사에서 '달의 명소'로 등장하고 있는데

소나무 숲, 오색의 작은 자갈과 모래사장, 푸른 바다가 한 폭의 그림처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된다.

해변에 비친 달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인 오마치 게이게쓰의 기념비가 있다.

음력8월15일에는 이곳에서 다채로운 달맞이 행사가 열린다.


가쓰라하마 해변을 상징하는 경관으로는

류오곶의 암석 위에 세워진 신사인데 

옛부터 바다에 나가는 배를 지켜준 바다의 신 '오와다쓰미'를 모시고 있다.


또한 태평양을 내려다 보며 서 있는 총 높이 13.5m의 사마모토 료마 동상이 있다.

1835년 고치-옛 이름은 도사(土佐)-에서 태어난 료마는 

시바 료타로의 소설 <료마가 간다>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는데

구미 열강의 요구에 저항하지 못하고 힘을 잃은 도쿠가와 막부체제를 종식시키고 

일왕 중심의 중앙집권적 근대 국가로 재탄생 하는 길을 여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새 정부 탄생 1년전인 1865년 교토에서 암살되는 비운을 맞지만 

‘근대 일본의 길을 연’ 국민적 영웅으로 평가 받는다. 


가쓰라하마 해변 대중 교통편은 

고치시 관광투어버스인 My 유(遊) 버스 -1일 패스권 1,000엔-나

고치역에서 가쓰라하마행 노선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약35분 정도 걸린다고 함-


가쓰라하마 해변(桂浜)의 뷰포인트

2017. 3. 30.

주차장과 인근 상가의 모습, 관광 안내센터에는 한국어 리플렛도 비치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옛이름을 딴  도사견 박물관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투견대회도 열린다.


하카마-옛날 일본 남자들의 옷-에 부츠를 신고, 한 손을 품에 넣은 모습으로 태평양을 바라보는 료마상

인근에는 료마상기념관도 있다.













서울이 약 700km라는 표시도 있다

제36번 사찰 청룡사를 들르기 위해 해안길을 따라가다가 점심을 먹었던 식당이다.

Haginochaya (萩の茶屋) 어패류,해물 요리로 유명하다.




식당 창문을 통해 바라본 해안가의 모습이다.

청룡사를 가기위해서는 멀리 보이는 Usa Ohashi 다리를 건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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