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두번째 신앙여정인 배티 순교 성지는 백곡공소에서 안성방면으로 7.5km정도 가다보면
좌측에 위치해 있다.
배티는 '배나무 고개'라는 뜻으로 이곳의 고개 주변에 돌배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이치(梨峙)라고 표기한다.
배티성지에 대한 소개는 입구 안내판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적어본다.
"배티성지는 천주교 청주교구의 성지로, 다음과 같은 네가지 영성을 지니고 있다.
첫째,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땀과 신앙이 어려 있는 곳
둘째, 천주교 신자들의 비밀 교우촌 (동양의 카타콤브)
셋째, 한국 최초의 신학교 마을 (가톨릭대학교의 효시)
넷째, 순교자들의 영원한 안식처요, 고향이다. 그리고 아홉 분의 복자를 모시고 있는 장소이다.
충청북도 지정문화재(기념물) 제150호로 3곳의 장소가 지정되어 있다.
(삼박골 순교자묘. 옛신학교, 성당, 사제관.14인의 무명순교자 묘)
한국 천주교회가 박해를 받는 19세기 초부터 이곳 골짜기에는 15개의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배티를 동양의 카타콤브라고 불리었다.
그중에서 배티 교우촌은 1837년 5월 성 모방(니 베드로)신부에 의해 충청북도 최초의 공소로 설정되었으며
1850년에는 성 다블뤼(안 안토니오) 주교가 설립한 최초의 '조선대목구 신학교'가 이곳에 정착하였다.
1853년 여름에는 가경자 최양업 신부가 이곳에 부임하여 신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전국에 있는 교우촌들을 순방하였다.
배티성지에 있는 최초의 조선대목구 신학교겸 최양업 신부의 성당, 무명 순교자 14인의 묘, 삼박골 모녀 순교자 묘는
지난 2011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들과 함께 성지 관내에는 복자 오반지(바오로)묘와 무명 순교자 6인 묘도 있다.
그동안 성지에서 시복 시성을 추진해 온 순교자들 중에서 최양업 신부의 모친 이성례(마리아)를 비롯하여
장 토마스, 송 베네딕토, 오반지 등 9명은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복되었다. "
성역화 시작일 1977년 3월10일
웹사이트는 http://www.baeti.org
최양업 신부 기념관 (대성당)
2019. 3. 9.
최양업 신부 기념관(대성당)은 선종 150주년 기념으로 2011년 4월15일 기공하여
2012년 4월 15일에 봉헌되었다.
천장에서 내려와 있는 샹들리에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왠지 시선을 분산시키는 듯한, 어수선한 느낌이 든다 -내 생각이긴 하지만...-
최양업신부님이 선교 활동을 하는 모습이 잘 표현된 스테인드글라스
이 곳 배티순교성지에서는 일곱개의 총알구멍을 간직한
'매괴 칠고 성모상'을 모시고 있다
최양업 신부 탄생 기념 성당으로 탄생 175주년 기념으로 1997년 4월15일에 봉헌된 배티성지 첫성당이다.
1층 소성당과 2층에 성당(윗 성당)이 있다.
1층 소성당의 모습
윗성당의 모습
십자가의 길 14처를 지나면 야외 미사를 할 수 산상제대와 대형 성모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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