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송절동성당

성유대철성당 뒷 편은 산-명심산-이다.
산을 경계로 난 도로를 따라 채 1km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또 하나의 성당이 있다.
지도상으로 보면 명심산에 2개의 성당이 있는거다. 
신앙여정 일흔한번째 성당인 송절동성당이다.
산으로 올라가는 초입쯤에 고딕식 양식의 성당이 보인다.
외형은 오창에 있는 구룡성당과 비슷한 느낌이다.
머릿돌에는 봉헌식이 2019년5월11일로 새겨져 있다.
현재로 보면 청주교구내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성당이다.
성당 옆에는 4층 높이의 카리타스 노인요양원이 있다.
성당 우측에 모셔진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계단을 올라가면 출입구다.
성전은 2층에 있는데 문을 밀치고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옛날 성당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겉보기와는 달리 돔형이다.
단, 세월이 흔적이 없는 새것 그 자체의 선명함이 낯설기도 하다.
하지만 어쨌튼 예쁘다. -성전을 예쁘다고 해도 괜찮은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예쁘다.-
작은 성전 규모에서 느껴지는 아담함, 포근함.
의자가 아닌 그냥 바닥에 주저 앉아 묵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설립 연월일 : 2011년 8월 16일
주보(축일) : 성 빈첸시오 (9월 27일)

청주교구 흥덕지구 송절동본당
2019.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