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출연: 이병헌,하정우,마동석,전혜진,배수지)"를 봤다.
발해가 역사에서 사라진 이유가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학설도 있던데
오늘 스펙터클한 영상들을 보니까 100%공감이 간다.
드라마 다모의 광팬이었는데 마지막 회를 못보고 이중스파이 혐의로 붙잡혔다.
그래서 어떻게 끝을 맺는 지가 궁금했다는 주인공 리준평(이병헌 분),
검색해보니 다모 마지막 회가 2003.9.9, 그렇다면 전개상으로 16년이상 수감되어 있었다는 결론이다.
리준평은 로빈슨쿠르소 같은 모습으로 관객과 처음 만나는데
그의 카리스마적 연기는 순식간에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역시 명품배우다.
조인창 대위 역할을 한 하정우 역시 믿고 보는 배우다.
영화에서 코믹하게 설정된 대사들을 인용한다면 '믿보'라고 해야겠다.
백두산 화산 폭발을 억제시킬 수 있는 최초 계획의 성공확률은 3.48%,
수정 계획안도 성공 확률이 50%대 였던 것 같은데 -정확한 숫자는 기억 안남 54%???-
근육질 배우 마동석의 180% 바뀐 역할이 어색한 듯 하면서도, 또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 1년 후는 사족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없었더라면 더 많은 여운을 남기지 않았을까?
겨울왕국 2에서는 놓쳤었는데 쿠기영상도 괜찮았다.
다모 마지막회는 어떻게 끝나나?
다 죽었대.
한사람의 희생으로 마지막 폭발을 막았다.
다모의 채옥이만 불쌍한게 아니잖아!
눈물이 흘렀다. 사라짐에 대한, 그리고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아쉬움....
영화 백두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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