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때 조직 떼어 낸 결과 확인하러
가기 싫은 병원 투덜투덜 거리면서 찾아간다.
전화로 결과 통보 받을 수 없냐 문의했지만 안된다 하니 어쩔 수 없다.
내가 '갑'이 아닌가 보다.
그 병원 얼마전 확진자 때문에 소독도 하고 난리를 치더만 참 찜찜하다.
와중에 지난 일주일 동안 미사를 본 신자는 검사를 받으라는
달갑지 않은 성당발 문자를 받곤 병원에서 결과 확인 후 성당으로 향한다.
본당 신자들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인해 성당 마당에 긴급 설치된 진단소에서
추운 날씨에 발 동동 구르며 검사를 받는다.
왜 오늘따라 기온은 뚝 떨어졌는지, 그것도 불만 스럽다.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온다고 결과 전에는 집에만 있으라 한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면서 저녁을 맞았다.
그러고보니 11월 마지막, 여러모로 술 땡기는 날이다.
KBS classic FM '세상의 모든 음악' 들으면서
오징어 볶음과 참이슬로 하루를 달랜다.
-동영상 효과는 유튜브 '편집하는 여자' 강좌를 따라해 본다. 참 재밌다는 생각을 하면서.
충주 호암동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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