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좌도 퍼플교

안좌도와 반월도, 박지도 사이에 3개의 보랏빛 다리가 놓여 있는데
문브릿지(단도~반월도, 380m) , 퍼플교(박지도~반월도, 915m), 퍼플교(두리~박지도, 547m)다.
보랏빛 으로 상징되는 섬과 섬을 이어주는 퍼플교는 이제 안좌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열정을 상징하는 빨강색과 냉정을 상징하는 파랑색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보라색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인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색상이기도 한데
주민들이 보라색을 선택한 이유가 사뭇 궁금하다.

 

이 곳 박지도와 반월도에는 '중노두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는데
반월도 비구 스님과 박지도 비구니 스님 사이에 놓여진 *노둣길의 애달픈 사랑이야기다.

 

*노둣길: 섬과 섬, 바다와 육지를 잇는 옛길로 갯벌위에 차근차근 디딤돌을 놓아서 만든 길인데
썰물이면 갯벌이 드러나고 밀물이면 물 속으로 사라진다.

 

안좌도 퍼플 아일랜드 (purple island)
2020. 11. 7.

매표소는 안좌도 쪽에 거리를 두고 2개소가 있는데 반월도로 들어가는 매표소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지붕이 보랏빛인 반월도의 마을 모습이다.

중노두 전설의 내용

박지도로 들어가는 매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