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전국을 공포로 몰고가던 작년 이맘 때쯤 성지순례 사진을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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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이 통제된 되재성당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다 아쉬움을 뒤로하며 발길을 돌린다.
그리고 다음으로 향항 곳이 천호성지다.
아름다은 성지 天壺
사랑의 성지 天呼
'천호(天呼)'는 하느님을 부른다는 의미인데
이 마을을 둘러싼 천호산(天壺山)의 이름과도 연관이 있다.
‘천호산’은 “하늘 아래 호리병[壺]처럼 둘러싸인 외진 산골” 또는
“순교자들의 피를 가득 머금은 병 모양의 산골”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곳에는 여산에서 치명한 무명 순교자들과
병인년(1866)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손선지베드로등 네분의 성인이 묻혀있다.
입구에는 좌측편으로 성인묘역, 부활성당이 우측으로 봉안경당 안내 표시가 있다.
순교자 묘역은 제법 가파른 103위 계단길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데
높은 곳에서 넓은 광장과 부활성당을 내려다 보고 있다.
첫 느낌이 순교자 분들을 참으로 좋은 곳에 모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홈페이지 www.cheonhos.org
천호성지
2020. 4. 1.
초입 주차장 옆으로는 실로암 연못이 있다.
성당, 성물 박물관등 성지내 모든 시설물들은 봉안경당 사무실을 제외하곤 문이 잠겨 있었다.
성인묘역 우측으로는 1939년 기해박해 100주년 기념 순교현양비가 세워져 있다.
편백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야외성당
부활성당 아래로는 봉안경당이 있다.
성당과 봉안경당 사이 언덕에 길을 내어 조성된 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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