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밝았다.
세밑한파가 기승을 부리더니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갔지만 대기질은 너무 좋은 청명한 아침이다.
천주교에서 새해 첫 날인 1월1일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다. 의무 축일이기도 하다.
희망차게 새해를 시작하는 의욕은 없어진지 오래지만
그래도 집사람과 함께 대축일 미사를 드리며 한해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따름이다.
큰 딸은 새해가 되면 여러가짐 다짐을 했었는데
그 중 한가지가 일년동안 주일미사 5번이상 빠지지 않는거였다.
신앙인인 부모 입장에서는 해마다 스스로의 약속을 지켜가며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딸의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코로나 와중에 출산까지 하고 여러 제약 때문에 최근에는 성당을 못가는게 아쉽긴하지만
그 기간이 오래가진 않을 거라는 확신을 해본다.
지현동성당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중 - 본당 수용인원의 30%만 미사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현실-
2022. 1. 1.
장난감 가게의 잘못된 디스플레이 (0) | 2022.02.04 |
---|---|
Dry January (0) | 2022.01.31 |
동지(冬至) (0) | 2021.12.22 |
바다를 그리며... (0) | 2021.12.17 |
성산일출봉의 흐릿한 기억 (0) | 2021.12.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