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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3박 4일 #4]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22. 10. 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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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면적 73.03㎢, 인구 8,867명(2021)이다.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2016년 10,001명)

포항에서는 217km , 최단거리는 울진 죽변에서 130.3km다.  독도는 87.4km 떨어져 있다.
512년(신라 지증왕 13) 신라의 이사부가 독립국인 우산국을 점령한 뒤 
우릉도(羽陵島)·무릉도(武陵島) 등으로 불리다가
19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고 경상북도에 편입되었다. (44개섬으로 구성  /유인도 4, 무인도 40)

3무(無) 5다(多)의 섬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3무는 도둑, 공해, 뱀이 없고
5다는 水(물), 美(미인), 石(돌), 風(바람), 香(향나무)가 많다고 한다.

그중 울릉도 주요 관문인 '도동항'은 각종 상업 및 관광 시설은 물론 
관공서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된 행정 중심지다.
현재 마을의 중심 도로는 도동천을 복개한 것인데  골목길은 확장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으므로 
옛 마을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많다. 
도동부두에서 중심도로 외에 서너개 도로는 좁아서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차량 이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렌트가를 인수 받을 때 기사분께서 가급적 도동부두 쪽으로는 내려 오지 말라고 했던 이유가
관강객들의 집결지이기도 하고 관광버스, 영업용 택시등으로 복잡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부두까지 2번 진입을 했는데 한 번은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

만남의 광장 쪽 다리에서 바라본 도동시내의 모습, 우측에서 두번째가 중심도로다.
2022. 10.16.

관광버스들이 이용하는 영역

울릉도 도동 버스 승강장이다. 울릉도 순환 버스 노선 방향은 단순하다.
1노선은  도동항에서 시작해 시계방향으로 돈다. 사동 쪽으로 간다.
2노선은  도동항에서 시계 반대방향 저동쪽으로 간다.

천부에서 시작하는 노선도 1번은 시계방향, 2번은 반대방향이다.
울릉도를 한 바퀴 순환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90호선 울릉일주도로는 
2019년 3월,  55년 만에 전면 개통되었는데 54km 정도(?) 된다 한다.
그 전까지는 저동항에서 천부리까지 가려면 지척에 두고도 시계 방향으로 1시간 30분 거리를 가야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20여분 정도 가면 된다. 1시간 이상 단축되었다. 
아마도 순환 일주도로가 완전 개통되기 전 부터 운행하던 버스 노선 때문에 
지금도 도동에서처럼 천부에서도 버스의 시발점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천부에서는 나리분지 까지의 버스 노선 시발점이기도 하다.
도동에서 저동을 거쳐 천부까지는 가까운 거리인데도 도로가 없어 
반대편으로 갔어야 했던 군민들의  답답함이 어떠했을 지 나름 이해가 간다.
가까우면서도 먼 다른 세상, 공간과 시간의 개념이 성당 존재에서도 나타난다.
도동에서 가까운 천부에 성당이 또 있어야만 했던 이유이기도 했을 것 같다.-천주교 신자이기 나름 생각하는 엉뚱함-

양 방향이 가능한 중심도로다.

일방통행 도로들의 소경

도동 여객선 터미널

 

관광유람선 매표 창구는 입구 좌측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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