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 내외,손녀와 점심을 함께하고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잠깐 들렸던 곳이다.
벚꽃은 졌지만
아직 겹벚꽃은 화사하게 남아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꽃이 없는 봄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움틈과 소멸 그리곤 많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또 다시 움틈의 반복 속에는
기다리는 기쁨과 소멸의 아쉬움, 회한이 있다.
문득 김광석의 노래 '꽃'의 가사가 생각났다.
꽃이 지네 산과 들 사이로 / 꽃이 지네 눈물같이
겨울이 훑어간 이곳 / 바람만이 남은 이곳에
꽃이 지네 꽃이 지네 / 산과 들 사이로
꽃이 피네 산과 들 사이로 / 꽃이 피네 눈물같이
봄이 다시 돌아온 이곳 / 그대 오지 않은 이곳에
꽃이 피네 꽃이 피네 / 산과 들 사이로
꽃이 피네 꽃이 피네 / 산과 들 사이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노천극장 인근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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