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에서 뱃사공을 하던 정의롭고 선량한 아버지의 업을 이어받아
노를 젓는 처녀 뱃사공이였으면 하는 것이 내가 바라는 강한 이미지의 '소양강 처녀'인데
떠난간 놈을 못잊어 강만 바라보며 애태우는 처녀라니...
전국 공모를 통해 18세 소녀의 청순함과 애뜻한 기다림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남상연 조각가'의 작품을 선정하여 2005년11월18일 건립하였다고 취지문에 씌어있다.
2010 춘천세계레저총회 및 경기대회가 유치된 뜻 깊은 해에 30만 춘천시민과 함께
관광레저중심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그래도 나름 관광레저 도시로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또 한쪽에는 소양강처녀(작사 반야월,작곡 이호) 노래 가사가 씌어 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소양2교 사이에 우뚝 서 있는'소양강처녀 동상' 이야기다.
한 손은 치맛자락을, 다른 한 손은 갈대를 잡고 있으며 옷고름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인데
받침돌이 5m, 처녀상이 7m로 총 12m 높이에 이르는 대형 동상이다.
정주고 떠난 놈이 다시 오고 싶어도 오금저리게 하는 규모다.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강처녀상'은 같은 장소에 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니 멋들어진 건물이 있는데 1층은 자전거여행자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한다.
4층 루프탑에 올라가면 전망도 좋다고 하는데 올라가지는 않았다.
공영주차장 주차료는 최초 30분 600원이고 그 이후는 10분 초과시 300원이 추가된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입장료가 2,000원인데 춘천사랑상품권 2,000원짜리로 전액 돌려준다.
춘천자전거여행자의 집
2023. 4. 23.
공영주차장 출구
강변과는 지하도로 연결되어 있다. 해변과 연결 지하도를 많이 경험했었는데 어딘지 기억은 안난다. 동해? 아님 외국?
소양강처녀상과 마주한다.
소양강스카이워크 매표소
이용시간 (3~10월/10시~21시,11월~2월/10시~18시)
입구에서 신발 위에 덧신을 신어야 한다.
통로 중앙은 투명해서 아래가 보이지만 양쪽 사이드로는 아랫쪽에 구조물이 있어 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걷기가 수월하다.
우측으로 '소양2교' 가 보인다.
좌측으로 '춘천대교'도 보인다
쏘가리상인데 분수역할도 한다고 한다.
출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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