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느즈막하게 아침을 먹곤 '공지천유원지'로 향했는데 차를 주차한 바로 앞에
'에디오피아 한국참전기념관'이 있다.
6.25때 참전해 용맹을 떨쳤던 강뉴부대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기에 반가운 생각도 들어
기념관부터 들어가 찬찬히 관람을 했다. 1층과 2층의 전시장이 있다.
공지천에서 의암호로 이어지는 벚꽃길 제방은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의 영웅 황영조선수가 마라톤 훈련을 했다는 안내판이 있다.
공지천의 보트장들은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듯 한산하다.
아주 오래전 우리집 인근에 있는 '호암지'에도 오리배-페달형식이었을게다- 영업장이 있었었는데,
이렇게 많은 오리배보트를 본 건 이 역시 오래전이지만 '달랏'의 '쑤언흐엉호수'였던 것 같다.
TV에서 춘천을 소개할 때 공지천에서 오리배 타는 모습이 등장하곤 하던데
글쎄!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처럼 이용고객이 많을지는 궁금해진다.
오리배보트가 있는 제방으로 내려가 연산홍이 피어있는 길을 조금 걷다 올라와 길건너편에 있는
'공지천조각공원'도 들렸는데 도심안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로 잘 조성되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여행을 오면 공원같은 일상적인 곳에서도 무언가 색다름을 찾아보려 하는 것,
그 역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다리 중간에 쏘가리조형물이 있는 보행자 다리를 건너 '의암공원'도 들려볼까 하다 포기했는데
낮보단 밤에 찾는 것이 화려한 조명등으로 더 운치있는 분위기를 자아낼 듯 싶다.
공지천 에디오피아 한국참전기념관 앞은 '춘천시티투어' 출발 장소이기도 하다.
2023 4. 23.
에디오피아 한국참전기념관
7~8세기경(추정) 에디오피아 남쪽 '카파'라는 지역에서 양치기 소년 '칼디'가 염소들이 먹고 흥분하여 날뛰는 열매를 발견해서 아랍 상인들애 의해 예맨으로 전해지기까지의 커피 역사를 보여주는 그림도 있다.
기념관 옆에 있는 자전거 대여점
자전거대여점 맞은편에는 대한민국 최초 로스터리 카페 전문점이라 홍보하는 '에디오피아 벳(집)'이 있다.
베트남 '달랏'의 '쑤언흐엉호수'에 있던 오리배
조각공원에 있는 '에디오피아참전 기념비'
'의암공원'을 이어주는 보행자전용다리
다리 중간쯤에 설치되어 있는 쏘가리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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