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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묘재성지

천주교성지,성당방문등

by 僞惡者 2023. 6. 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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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로 배론성지 진입로 초입에서 원주방향으로 5km정도 가면 우측 편 마을 쪽에 '학산묘재성지'가 있다.
마을로 진입하는 다리를 건너 '용소막성당학산공소' 를 지나 70여m 지점에 성지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묘재성지'는 병인박해 때 순교하신 남상교 아우구스티노(1784~1866)와
그의 아들 성 남종삼 요한(1817~1866)이 사시던 유택이다.
묘재라는 마을의 이름은 '산(외,묘)을 넘는 고개(재)'라는 뜻인데 옛 한자 지명은 산척(山尺)이라고 하였다.

'남상교 아우구스티노' 순교자는 충북 백운면 회당(꽃댕이)에서 태어나 현풍현감, 충주목사등을 지냈으며
1850년경 이곳으로 이주하여 1866년 병인박해 때 공주진영으로 이송되어 순교하실 때까지 사셨다.

'성 남종삼 요한'은 정3품인 승지(承旨)까지 관직에 올랐다.
성인은 흥선대원군에게 ‘이이제이(以夷制夷)의 방아책(防我策)’이라 하여 
국내의 프랑스 주교를 통해 한불 수교를 맺고 서양의 세력을 이용해 러시아를 물리칠 것을 건의했으나
이로 인한 박해로 1866년 3월7일 서울 서소문 밖 광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하셨다. 
1984년 5월 6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학산묘재성지 안내 표지석
2023. 5. 31.

성인 남종삼요한의 흉상

뒷편으로 올라가면 좌측에 성모동굴, 우측으로는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다.

많이 피어있는 붉은색 꽃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끈끈이대나물'이라고 한다.

좌측에 있는 성모동굴,  검은색 성모님이 모셔져 있다.

정면에 성모동굴이 우측으로 십자가의 길을  시작하는 길이다.

14처 제작은 아트타일(?) 방식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14처가 끝나는 14처 '무덤에 묻히심' 뒷 편으로는 숲속길 역시 끝이었다.  더이상 올라갈 수가 없었다.

유택 옆 쪽으로는 화장실과 주차공간이 있다.

유택 정문 앞 쪽으로는 차량 서너대 정도의 주차 공간이 있다. 트랙터 옆으로  담장이  보이는 데 일반 가정집이다.
좌측 담장과 인접한 곳도 일반 가정집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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