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5시반경 도착했지만 차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대기한 시간이 40분을 넘었다.
그리곤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공인중개사분이 임대차계약서를 집으로 가져 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육지에 나간다기에
우리가 공항으로 가서 받기로 해서다.
우리가 살 대정읍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한 한 일은 '모슬포성당'에 들려 성모님께 초봉헌과 기도였다.
그리곤 살 집에 도착하니 뜻밖에도 집주인 내외분이 기다리고 계셨다.
공인중개사만 통해서 이루어진 계약이기에 집주인과의 접촉은 없을줄 알았는데
집에 대해 세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집사람도 집에 대해 만족해 하니 나로선 한시름 놓을 수 밖에...
오전내내 짐 정리를 하고 대정읍사무소 앞에 있는 ‘보말과 풍경‘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풍경정식'이였는데 돔베고기, 생선구이, 계란말이, 된장찌게와 김치등 밑반찬이였다.
난 돔베고기가 생선인줄 알았는데
'삶은 돼지고기를 그릇에 옮겨 담지 않고 도마 위에 두고 썰어 먹는 음식이였다.
생선구이는 고등어였고, 된장찌게에는 돼지고기 순살이 조금 들어갔다 했다.
내가 모두 안먹는 종류였다.
어찌됐건 대충 밥 한 공기를 비웠다.
그리곤 '대정읍사무소'에 들려 전입신고를 했다.
차고지증명도 받아야 하는데 서명을 해줘야 할 분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난감하다.
결국 오늘은 해결을 못하고 신청서만 받아서 돌아왔다.
오후에 짐 정리를 하고 저녁에는 '하모 해수욕장'을 나갔다.
모슬포성당 성모상
2024.09.25.
대정읍사무소 앞 식당 '보말과 풍경'
대정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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