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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 우거진 아름다운 생명 숲 '저지오름'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4. 10. 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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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오름'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해발고도 239m, 비고 100m, 분화구둘레 800m, 깊이 62m인 
화산체로 정상에 깔대기 형태를 띤 원형의 분화구를 갖고 있는 오름이다.

제주올레 13코스의 종점에 위치해 있는데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오름 중 한 곳이며,
2005년에는 '생명의숲'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생명상)을 받았다. 
저지오름은 그전까지는 '닥몰오름'이라 불렀으며, 저지의 옛 이름이 '닥모루'(닥몰)였다고 한다.

저지오름을 올라가는 코스는 네이버맵으로 저지오름입구를 검색하면  A, B 가 나오는데
저지마을에서 올라가는 A가 정석인 듯 싶다. 단 별도로 주차장이 없고 길가에 세우면 된다고 한다.
B는 안내표지판을 보면 공동묘지 주차장으로 되어 있는데 여러대-10여대 이상-주차가 가능하다.
A, B 모두 화장실은 있다.

우리는 B코스를 택했다. 사실 A코스가 있는 지를 몰랐다. 

저지오름 안내표지판 및  검색된 네이버 지도
2024. 10. 12.

주차할 수 있는 곳은 아랫쪽에도 1개소가 더 있다. 화장실도 보인다. 올라가면서 우측으로 공동묘지가 보인다.주차장 바로 위다.

주차장에서 저지오름 둘레길까지는 45m를 올라간다.

저지오름 둘레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우측으로 50m를 더 가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과 만난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까지는 250m의 경사진 현무암 계단이다.

지도에 노란원으로 분화구 둘레길이 갈라지는 곳이다. 우리는 시계 반대방향을 택했다. 올레길 표시도 많이 보인다.

분화구 둘레길에 있는 전망대다.

정상 0.4km 표시도 보이고 방향표시도 있다.


정상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에 올라가 파노라마 사진을 찍었다.

정상에서 분화구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이다. 100여m 내려간다.

분화구 전망대가 보인다.

분화구 바닥의 모습인데 과거 수십년전 분화구 밑에서 마을 사람들이 작물을 재배했다고 한다. 

분화구 전망대에서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 분화구 둘레길을 걸었다.

분화구 둘레길에서 내려와 오름 둘레길을 걸었다. 지도에서 노란색 원 바깥,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길이다.

 

 


저지오름 둘레길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빨간원인 저지오름 둘레길만 몇바퀴씩 도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았다. 

주차장에서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 오니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지오름 둘레길이 1,550m , 그 위에 있는 분화구 둘레길이 830m다. 둘레길 걷기는 편하다
단, 전망대가 있는 정상까지 250m의 계단은 가파르다.
정상에선 가파른 계단으로 100여m 내려가야 하는 분화구 관찰로까지 포함하면 
계산상으로 우리가 걸은 총 거리는  2,920m 이상이고 1시간 30분정도 걸렸다.

이 곳은 '제주 천주교 순례길 2코스'이기도 한데 관리가 잘 안되는 느낌이다. 순례길도 걸어 볼 생각인데 말이다.

이 지도는 울레길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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