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올레길을 걸었다.
몇 코스나 완주 할 진 모르겠지만 우선, 오늘은 집에서 가깝고 걷기 쉬운 곳을 골랐다.
'제 6코스로 쇠소깍에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10.1km 구간'이다.
-제주올레 (https://www.jejuolle.org/trail#/)에서 발췌-
올레길 시작 지점까지는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할까 고민하다 선택한 방법이 끝나는(도착)지점-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자차로 이동하여 근처에 주차를 한 후 대중교통(버스)를 이용하여 시작지점인 '쇠소깍다리'까지 가는거 였다. 일단 센터 근처 골목길에 차를 주차한 후 센터에 들어가 분위기 파악도 하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버스는 '천지동주민센터'에서 승차하여 '용운사'에서 하차하였다-520번버스-. 하차후 쇠소깍다리까지는 100여m거리다.
'쇠소깍다리'는 6코스 시작지점이자 5코스 도착지점이기도 하다. 스탬프가 2개 있어 어떤게 맞는건지 헷갈렸다.
처음 맞는 관광명소가 '쇠소깍'이다.
제주 감귤의 발원지로 유명한 '효돈'을 지난다.
하루방 앞쪽에 '송산동'으로 접어든다는 표지판이 있는데 멋진 포토존이다.
'보목포구'에 왔다.
도로에서 해변을 낀 숲속길로 접어들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섶섬'이다.
5km를 걸었다.
이 지역이 거북이의 머리와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구두미라고 부른다는 '구두미포구'에 도착했다.
다시 숲속으로 들어간다.
해안가에 있는 국국장의 모습
날씨가 거칠 때나 노약자는 험한 바닷길 대신 칼호텔 내부 우회로를 추천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역시 바닷길은 험한 편이다.
'소정방폭포'라고도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맞나 모르겠다. 찾아보기는 귀찮아서 pass..
중간 스템프를 찍는 '소라의성'에 도착했다. 예전에 2층에 있는 작은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다.
귤 무인판매대가 귀엽다.
'정방폭포'도 들려본다. 입장은 했지만 밑에까지 내려가진 않았다.
진시황의 불로초가 테마인 '서복공원'을 뒷편으로 진입한다.
'서복불로초 공원'안에 '정방폭포 4.3 학살터'가 있다.
'정방폭포 4.3 학살터'
서복전시관과 공원도 둘러보았다.
여기가 서복공원 정문일텐데...
조선시대 서귀포 방어를 담당했던 유적 '서귀진지'다.
카페 같은 느낌인데 팥으로 만든 음식 -팥죽, 팥칼국수, 팥빙수 등- 을 만드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연히 들어 갔는데 집에 계신 장모님께 드리려고 팥죽 1그릇을 더 샀을 정도로음식이 맛이 있었다. 식당 이름이 '파시랑'이다.
'이중섭거리'도 둘러보았다.
'서귀포매일 올레시장'에 들려 오메기떡도 샀다. 며칠전 맛나게 먹었던 기억에 또 찾아갔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다시 돌아와 도착 스템프를 찍으면서 6코스를 완주했다.
카페에서 '제주구좌 당근주스'를 주문해 마시고 있는데, 마침 437km를 완주한 분에 대한 인증식이 있었다. 인증이 끝난 후에는 왼쪽에 있는 골든벨을 치면서 기뻐하는 모습에 박수로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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