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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품은 신비로운 서쪽 언덕 '금오름'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4. 11.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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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름'은 서부 중산간 지역(한림읍 금악리)의 대표적인 오름 중 하나다.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 우뚝 서 있어 주변 지역에서도 잘 보인다. (정상에 통신기지국이 있다)
원형의 분화구 (깊이 52m)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높은 두 개의 봉우리가 있다.
분화구내의 산정화구호 (일명 今岳潭)는 원래 수량이 풍부하였는데, 현재는 바닥이 드러나 있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 이 화구호는 '왕매'라 불린다.
*표고 427.5m, 비고 178m, 둘레 2,861m, 면적 613,966㎡, 저경 1,008m

'금오름 '정상에서  왕매라 불리는 분화구를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올라온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될만큼 멋진 모습이다.

'왕매'라 불리는 분화구의 모습
2024. 11. 09.

주차장은 그래도 넓은 편이지만 토요일이라 빈자리는 거의 없었다.

주차장 앞에 있던 '금오름 가게'

입구에 있는 안내판과 해풍기피제 분사기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삼나무 숲이다.

안내판이 있는 곳에 갈림길이 있는데 대부분 오른쪽 시멘트길로 분화구까지 올라간다. 우리는 왼쪽 숲길을 택했다.

숲길로 정상부근까지 620m다

숲길이 끝나고 통신기지국이 있는 정상까지 차가 다닐 수 있는 시멘트길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정경

기지국 왼편으로 내려 가면서 비양도가 보이는 정경 그리고 우측편으로 분화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분화구

아래로 내려가니 최근에 많은 비가 내려서 인지 분화구에 제법 많은 물이 고여 있다.

분화구 위에서는 제주행글라이딩 협회(?) 였던 것 같은데 행글라이딩이 펼쳐지고 있었다. 
동호회 모임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업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시멘트길로 올라오면 분화구 도착 지점 왼편으로 안내석과 평상도 있다.
멀리 보이는 두사람 윗쪽 근처가 숲길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내려 올 땐 시멘트길을 이용했다. 한라산도 잘 보인다.

다시 숲길과 시멘트길이 갈라지는 곳에 도착했다.

 멀리 주차장 입구가 보인다. 시멘트 길로 유모차를 끌고 온 2명의 엄마(동행인 것 같았음)를 봤다. 유모차를 미는게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 그만큼 맨 몸으로 오르기에는 쉬운 오름이다.. 숲길은 그에 비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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