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모슬포수협 부근에는 천막부스가 설치되고 임시주차장도 개설되었다.
홍보용 현수막은 그 이전부터 거리에 게시 되었었다.
오늘(11.28)부터 12.1일까지 모슬포항 일원에서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린다.
행사장의 스피커 소리가 집까지 들린다.
저녁무렵 메인광장을 찾았을땐 개막식이 끝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가 퍼붓고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일단 광장 옆 부스에 들어가 비를 피했다.
옆 부스에서는 방어회를 접시에 담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복튀김도 있다.
생각보다 맛나다.
날씨탓이겠지만 관광객은 거의 없었고
도지사가 환영사를 끝낸 직후라 공무원과 진행요원이 더 많이 눈에 띄였다.
비가 멎은 후 메인광장 주변을 둘러봤고 온 김에
행사장에 있는 천막 식당에 들어가 간단한 안주를 시켜 소주 한 병을 마셨다.
축제장 바가지 요금 소리는 익히 아는 것이지만 역시 가격이 싸지는 않았다.
주말에 큰 딴 내외가 오면 다시 들려 볼 생각이다.
'방어 맨손잡기'는 호기심 많은 손녀에게 좋은 구경거리가 될성 싶다.
방어축제 메인페이지 http://www.bangeofestival.com/
방어축제 메인 행사장
2024. 11. 28.
광장중앙에 있는 방어맨손잡기 체험장인데 어른과 아이를 구분하여 세트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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