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내외를 2시경 조천에서 만나기로 했다.
어제는 늦게 도착해 육아후직 후 제주1년살기를 하고 있는 사위의 팀원 집에서 하루를 묵는다고 했다.
내친김에 우리도 일찍 출발해 조천 쪽에서 시간을 보냈다.
‘조천성당’을 들렸고 근처에 있는 '용천수탐방길'을 잠시 걸었다.
오랫만에 날씨는 좋았고 바다는 눈이 시리도록 파랬다.
점심은 조천농협 옆 ‘백리향‘에서 고등어정식과 우삼겹된장찌게를 각각 먹었다. 가성비 최고의 맛난 식당이다.
점심후 ‘김기량순교기념관‘을 들렸는대 예전에 왔을 때와는 100% 달라져 있었다.
기념관이 신축되었고 야외 조형물들은 위치가 전부 바뀌어 있었다.
성지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모슬포성당에서 욌다고 하니까 아주 멀리서 왔다며 반가워하신다.
하기사 제주에서는 끝에서 끝이긴하다. 멀다고 하는 거리의 개념은 지극히 상대적일 수 밖에 없다.
'함덕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조천읍내로 돌아 와 2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손녀를 만났다.
제주에 와서 벌써 2번째 만남이다.
저녁때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 떠 온 방어회로 만남을 즐겼다.
함덕해수욕장
2024. 11. 30.
용천수탐방길
절간물
돌탑공원
식당 '백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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