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을 차리지 않은 지 몇 년이 되었다.
수십년간 반복하던 일을 그만두기로 결정했을 때 아쉬움도 없진 않았지만
이젠 시.공간적으로나 심적으로 부담이 덜 한 명절을 맞을 수 있게 되었고
제주살이 역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다.
'모슬포성당'은 '설날합동위령미사'가
새벽6시반, 그리고 토요특전미사처럼 설 전날 저녁7시30분에 있었다.
오늘 새벽미사에는 신자들이 많지 않다.
이 곳 분위기를 몰랐던건데 어제 저녁미사에 많이들 나오신 것 같다.
제대 오른편에는 미사를 지향한 조상님들의 이름이 올려져 있다.
제대 앞에 서서 분향을 했다.
'주님. 세상을 떠난 조상들과 모든 이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모슬포성당
2025. 1. 29.
어제 저녁에 봉헌한 초들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은 '마르타' 혼자만 초봉헌을 했다.
미사를 다녀와서 조촐하게 차린 설날 아침상
제주128일차-'올레17코스'를 걸었다. (0) | 2025.01.31 |
---|---|
제주127일차-봄같은 설연휴 마지막 날 (0) | 2025.01.30 |
제주125일차-네번째 찾아간 송악산 둘레길 (0) | 2025.01.28 |
제주124일차-설연휴 폭설 (0) | 2025.01.27 |
제주123일차-뺑소니로 신고를 할까? (2) | 2025.01.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