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분열된 듯한 어수선함 속에서 맞이하는 106회 삼일절이다.
어제의 쾌청함과는 달리 하루종일 제법 많은 봄비가 내렸다.
몸상태가 별로라 집에서 뒹굴며 보냈다.
3월교구 첫 토요신심미사가 9시부터 삼위일체성당에서 있어
밤8시가 넘은 시간에 '마르타'는 집을 나선다.
같이 갔으면 하는데 연세 많으신 자매님을 모시고 간다기에 싫다고 했다.
어두워지면서 약한 비와 함께 안개가 짙게 깔린다.
여기도 시야가 안좋은데 중산간은 운전하기도 쉽지 않을 듯 싶다.
걱정은 되지만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40분쯤 지나 평화로로 잘 갔다며 채이랑 송이네 가정을 위해 생미사를 넣었다고 카톡이 왔다.
채이가 '소아뇌전증' 증세를 보여 뇌MRI를 찍는등 정밀검사를 하기로 예약을 했다는데
해 줄 수 있는 것도 없으니 마음만 더 심란해진다.
거실에서 바라 본 비내리는 정경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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