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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258일차-차가 없이 보낸 하루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5. 6. 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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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인근에 있는 '삼원자동차공업사'에 차를 입고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인데 이 지역에선 신뢰도가 높아 다행이다.
본닛은 판금 후 도색, 그릴과 범퍼는 교체, 번호판 새로 하고 등등 120만원정도 예상 견적이 나왔다.
공장장왈 20만원 자부담이 나올거라 한다.
렌트는 차가 도착하려면 1시간 정도 걸린다기에 안하기로 했다.

보험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골목사거리에서 우측이 우선이기 때문 4:6이 나올거라 했다.
렌트를 안했기 때문 교통비는 지급된다고 한다. 

자동차공업사에서 나와 마르타는 물리치료를 받으러 병원으로
나는 근 열흘만에 정상 운영되는 보건소로 가서 혈압약을 처방 받았다.

점심을 먹곤 CT촬영 결과를 보러 255번 버스로 제주시내에 나갔다 왔다. 버스는 1시간15분 걸린다.
급행151번은 3,000원인데 간선버스는 경로 무료다. 
병원까지는 급행이 15분 정도 빠를 뿐이니까 굳이 6,000원을 지출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마을을 거쳐가며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걸 보는 것도 재미있다. 여행객도 더러 있다.

병원 결과는 담석이 있는데 통증이 심해지면 제거하는 방법 밖에 없단다.
의사선생님왈 '쓸개없는 사람되는 거죠!' 재밌는 표현이다.
제주에서 수술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뿐이다.

병원 다녀 오는데 5시간이 걸렸다. 버스이동 시간도 길었지만 병원 대기도 1시간이 더 걸렸다.
나이가 들수록 큰 병원 가까이 사는게 좋다는건 맞는 말이다.

크게 한 일도 없는데 피곤하다.
6시가 조금 넘어 저녁과 함께 맥주 한 캔을 하곤 그대로 골아 떨어졌다.

한라병원 입구 - 제주에서 다시 찾지 않기를 바라며 기념으로 남긴다-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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