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82일차-'건강식품 텔레마케팅 주의하세요'

올해 장마가 제주도는 6.26일 종료되었다는 기상청 발표를 뉴스로 접한다.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1973년 이래 가장 빠르게 장마가 종료되었다.
-이전 기록은 1994년 7월 1일-
제주는 장마기간이 15일이었다고 하는데, 글쎄! 이 곳은 비 온 날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제 폭염과의 싸움만 남은 긴 여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새벽에 하모해변에 나갔다 오곤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과 특검 뉴스들을 보며 궁금증을 달랬다.

오후에는 뜬금없는 전화를 받았다.
작년에 실시한 건강보험 설문조사 사은품을 보내준다고 해 생각없이 주소를 알려줬는데
올 봄에 집으로 방문했던 보건소에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와 잠시 헷갈렸다.
아차 싶어 걸려온 전화(010-2937-2781)로 연락을 하니
'지금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검색을 해보니 '한국소비자원' 뉴스에 '건강식품 텔레마케팅 주의하세요'라는 피해예방주의보가 있는데
등록일자가 2006. 9. 25일이다. 
오래된 수법인데 이후로도 피해 사례가 많이들 올라와 있다.

물건이 온 다음에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날씨도 더운데 짜증스러운 일거리가 생겼다.

저녁 6시가 넘어 왕복 1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동일리쪽 방향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달려봤다.
색이 바래 잘 보이진 않지만 파란색선이 있는 자전거길은 시계 반대 방향이 순방향이다. 
내일은 아침에 집에서 출발해 송악산을 거쳐 법환바당까지 가볼까 하는데
날씨나 체력이 허락해준다면 쇠소깍까지도 생각해본다.
집 - (5km) - 송악산인증센터 - (30km) - 법환바당인증센터 -(14km) - 쇠소깍인증센터 

동일리 돌고래힐링투어 선착장가는길
2025. 7. 3.

색 바랜 파란색 자전거길 표시선 

한국소비자원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