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비로 인해 중도 포기해야만 했던 한라산둘레길 트레킹을 다시 시도했다.
오늘 걸을 구간은 5.16도로 건너로 이어지는 '수악길 3.8km'와 6구간 '시험림길 9.4km',
그리고 7구간 '사려니숲길(비자림로)'로 빠지는 5.2km, 총 18.4km다.
전번과 다른 것은 5.16도로 한라산둘레길 버스정류소 옆에 차를 주차하곤 버스를 이용해
사려니숲에서 부터 시작해 수악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버스로 5.16도로 한라산둘레길 버스정류소에서 내려 수악길부터 시작 사려니숲에서 끝나고
버스로 집에 돌아 오는 방법을 택했다.
갈때는 버스를 2번, 올때는 버스를 3번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은 있다.
오늘 역시 불안했던 날씨는 수악길을 접어들때부터 안개비로 확인을 시켜준다.
하지만 걷는내내 옷을 적실만큼 굵은 비는 내리지 않았다.
끝나고 '비자림로 교래입구'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파란 하늘은 눈이 시릴정도 였다.
하지만 사려니숲은 안전한 구간이라고 생각했는데 탐방안내소가 1km도 남지 않은 거의 끝날무렵
마주한 상황은 놀랍다고나 할까? 신기할 정도였다.
갑자기 계곡에서 물소리가 크게 들려 쳐다보니 아래쪽으로 밀려오던 물이 순식간에 도로 위로 넘치는 거였다.
'천미천'도로는 물살이 쎄서 도저히 건널 수 없을 정도였는데 다행히 숲쪽으로 나무다리가 있었다.
그리고 또 마주한 도로도 물살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려 건널 수 밖에 없었다.
사려니숲길의 계곡은 깊지 않아 계곡을 가로질러 도로를 만들었지만
만약 오늘 걸었던 '수악길'의 깊은 계곡에서 이런 상황을 만났다면 급박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려니숲길 입구에는 '기상악화로 탐방을 제한합니다'라는 표지판에 세워져 있었다.
탐방안내소 직원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1시간 전에 산 위에 폭우가 내렸다 한다.
역시 한라산의 높은 지대 날씨를 우리가 가늠 하기에는 예측 불허다.
갑자기 발생하는 '계곡에서의 급류' 위험성을 실감나게 한다.
갑자기 도로 위편 계곡에서 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모습
2025. 7. 21.



물살이 약해진 후 빠져 나왔다.

수악길의 계곡을 건너다 급류를 만났으면 !!!!!


사려니숲길 입구의 통제표지판

'비자림로 교래입구'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 보았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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