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마르타'를 버스터미널까지 배웅해주고 들어 와 집에서 뭉기적 거렸다.
어제부터 남쪽지방은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
여기는 오전내내 비 답지 않은 비만 오락가락 했을 뿐이다.
오후에 차를 몰고 사계리로 해서 크게 동네 한바퀴를 돌다
'4.3유적지, 제주예비검속 백조일손역사관' 표지판이 눈에 들어 왔다.
'섯알오름' 초입에 있는 학살터는 지인들이 올 때마다 소개도 할 겸 몇 번 들렸지만
역사관은 가본다는 생각만 했었지 잊고 있었다.
도로에서 농로를 따라 800여미터 들어가니 역사관과 묘역이 있었다.
역사관은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입구에 있는 안내자를 보니 당황스러웠다.
복장이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이었는데 이 곳의 의미를 생각하면 결레일 듯 싶었다.
사실 역사관의 내용은 학살터를 지인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학습을 많이 해서 새로울건 없었지만
복장도 죄송스럽고 해서 대충 훑어 보고 나왔다.
'백조일손'의 뜻은 조상이 각기 다른 일백서른두 자손이
한 날, 한 시, 한 곳에서 죽어 하나의 뼈로 엉키어 한 자손으로 환생하시다의 의미다.
일본군이 탄약고로 이용하던 시멘트 웅덩이 2곳에 2회에 걸처 250여명을 집단 학살해 매장한 학살터는
이곳에서 4km정도 거리에 있다.
제주예비검속 백조일손역사관
2025. 8. 4.







섯알오름 학살터가 잘 표시되어 있다. 학살터는 올레10코스가 지나는 길이다.







벡조일손 묘역


도로에 있던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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