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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320일차-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 '김장하 선생' 어록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5. 8.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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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감기.몸살 기운이 있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맥을 못추고 잠만 잤다.
육지에 나가 며칠동안 장모님 간병을 하고 온 '마르타'가 몸져 누워야 할 판인데
뭔가 거꾸러 된 듯 싶다.

그래도 주일 미사는 빠지지 않으려고 저녁에 겨우 일어나 성당에 갔다.
신부님은 오늘 강론을 준비하며 묵상중 '김장하 선생'이 떠 올랐다는데 
오늘 복음과 매칭되는 것도 없이 '문득'이라고 하셨다.

전 '문형배 헌재 소장'과의 인연이 소개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었던 '김장하 선생'은 
진주에서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하며 벌었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그의 삶은 다큐와 책을 통해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한다 - 접해보지는못했다-

신부님은 강론에서 그의 어록중

'똥은 쌓아 두면 구린내가 나지만 흩어버리면 거름이 되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
돈도 이와 같아서 주변에 나누어야 사회에 꽃이 핀다'

'재물은이 내 돈이다는 생각이 안들고 언젠가 사회로 다시 돌아갈 돈이고 잠시 내가 위탁 받았을 뿐이다.
그 생각 뿐이야. 이왕 사회로 돌아갈 돈일 바에야 보람있게 돌려줘보자 그런거지'

'나에게 갚을 필요는 없고, 다음에 당신처럼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그때 그 사람한테 갚으면 됩니다' 
등등을 소개하셨다.

조건없이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신 진정한 어른의 모습에 고개가 숙여질 뿐이다.

집에 돌아와 오늘 마지막 회인 tvn 드라마 '서초동'을 보며 형민법무법인 고문으로 있는 김형민(염혜란 분)의
나눔의 모습에서 김장하선생을 보는 듯 또 한 번의 감동을 받았다. 
12회로 막을 내린 드라마 '서초동'도 나로선 올해 시청했던 드라마중 손에 꼽을 수 있는좋은 작품이다.

모슬포성당 성모상 -미사가 끝나고 나오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2025. 8. 10.

동네  인도 경계에 뛰엄뛰엄 있는 가로등 만으로는 부족했는지 바닥에 유도표시등을 새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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