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마르타'는 집주인에게 계약기간이 끝나가니까 공인중개사사무소에 집을 내놓으라고 카톡을 보냈다.
집을 보러오면 우리가 잘 설명하겠다고도 부연했다.
며칠 후부터 '제주 오일장신문'에 광고가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은 없었고 집주인도 걱정이 되는 듯 했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 집을 소개했던 공인중개사에게 연락이 왔다.
4시반쯤 집을 보러 갈텐데 자기는 못 오고 고객만 보낸다 한다.
4시가 조금 넘어 젊은 여자분-미혼인듯 보였다-이 혼자 오셨는데 화순에서 3년차 살고 있다 했다.
혼자 살긴 하지만 지인들이 오는걸 감안해 넓은 집으로 옮기려 한다 하는데
옆 동네인 화순에서 우리보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지역 여건등은 잘 알고 있었다.
디테일한 궁금증에 대해서는 우리 집 처럼 세세하게 설명을 했고 집도 맘에 들어했다.
집을 보러 온 사람이 입고 왔던 옷은 구억리에 있는 한국국제학교 유니폼이었다.
교사인듯 한데 지금 살고 집이나 여기나 한국국제학교까지는 9km 비슷한 거리일 듯 싶다.
또 이 곳이 화순보다는 여러면에서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은게 사실이다.
집주인과 좋은 조건으로 계약이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폭염이 점점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래도 '마르타'는 하루종일 바쁘게 돌아 다녔지만 난, 집에서 한발짝도 밖으로 나가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오일장 광고 캡쳐 -광고 게시 사진들은 작년 우리 이사 오기전 것을 그대로 사용-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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