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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343일차-백약이오름&아부오름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5. 9. 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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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랫만에 동쪽지역에 있는 오름들을 가보기로 했다. 
'백약이오름'과 우리에게 오름을 처음 알게해준 '아부오름'을 오른 후 
돌아오면서 '따라비오름'도 찾아 볼 생각이었다.
70km가 넘는 제주에서는 장거리여행이다.

갈 때는 중산간서로와 5.16도로를 경유한 후 비자림로로 해서 '백약이오름'에 도착했다.
성판악탐방안내소나 또는 한라산둘레길을 걷기 위해 나에게는 익숙한 길들이다. 
네비상 75km의 거리였다.

오후에 '마르타'는 일주서로를 통해 오면서 서귀포쪽 성당들도 들려볼 생각을 했다고 했다.

하지만 멀쩡하던 날씨가 '아부오름'에 도착하기 전부터 비를 뿌리기 시작하더니 
아부오름을 오르는 내내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폭우로 변하기 시작했다.
결국 우산을 쓰고 걸었지만 물에빠진 생쥐꼴이 되고 말았다. 
안내문자에는 우리가 있는 곳에 호우특보가 빌효되었다.
가는 날이 장 날이 되고 말았다.

오후 일정은 취소하고 큰길(번영로-애조로-평화로)를 통해 집에 돌아왔는데
앞이 안 보일정도로 폭우가 쏟아져 비상등을 켜고 주행해야 할 정도 였다.
그런데 우리동네는 비가 오긴 온 것 같은 정도일 뿐이다. 또 다른 세상이다.
1시쯤 집에 도착해 점심은 '마르타'가 해 준 얼큰한 꼬치오뎅을 반주삼아 낮술을 먹곤 떨어졌다.

저녁 뉴스엔 '한라산둘레길 5구간'에서 폭우로 길이 막혀 십여명을 구조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백약이오름(百藥岳)'은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하여 명명되었다 한다.
해발 356.9m , 비고 132m로 정상(분화구둘레길)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된다.
정상부 가장 높은 봉우리 지역 일부는 자연휴식년제중이다.(2020.08.01~별도 고시일까지)
둘레길에는 쉴만한 나무 그늘이 없다.
주차장은 무료인 공영주차장(오름입구에서 300m)와 오름 입구에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유료주차장인데도 불구 화장실이 없는게 아쉽다.

백약이오름 입구
2025. 9. 2.

무료주차장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앞에 보이는 오름은 '동검은이오름'

주변에 오름들이 많다.

숲길을 지나 분화구둘레길 입구에 도착했다 -15분정도 소요-

둘레길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았다.

정상은 출입통제다.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인다.

다시 둘레길입구에 도착했다.

하산한다. 주차장입구까지 총 걸은거리가 2.4km,  50여분이 소요되었다.

주차장 무인결제기다. 호출을 해서 주차료를 면제 받았다 -제주도민(경로) 무료, 제주도민 30%할인-


백약이오름에서 아부오름까지는 1.7km로 차로는 2분도 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다.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백약이오름을 올랐었는데 
아부오름에 도착할 때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그치지를 않고 내렸다.

'아부오름'은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前岳)'이라고도 하며,
또한 산 모양이 움푹 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름이 믿음직하게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亞夫岳)'이라고도 한다.
표고 301.4m, 비고 51m로 오르기 쉬운 오름이다. 단, 분화구 둘레길은 1.5km로 길다.
아부오름주차장

분화구둘레길 왼편 초입에 있는 전망대까지 6분이 걸리지 않았다. 입구에서 330m정도...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정경,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둘레길 양편으로는 수국길이다.

분화구의 모습

둘레길에는 백악이오름과는 달리 안내판도 잘 되어 있다.

소나무숲길을 통과한다

분화구를 내려가는 길이 있어 조금 내려가 봤다. 


아직 시들지 않은 수국이 있어 한 컷

다시 정상 입구인 전망대가 보인다.

하산하면서 비는 더 거세졌고 어두워졌다.

아부오름에는 화장실도 있다. 전망대 밑에서 비도 피하며 기다렸었는데 총 걸린시간은 40여분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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