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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353일차-천주교 제주교구 순례길 -신축화해길-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5. 9. 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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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제주교구 순례길 '신축화해길'은 제주 근현대사의 아픔인 4.3과 신축교안의 역사적인 상처를 담고 있다. 
1901년 신축교안 당시 희생자들중 연고가 없는 이들인 합장된 '황사평'을 시작으로. 희생자들이 버려진 별도천,
천주교인들이 희생된 관덕정을 거쳐 제주지역 최초의 본당인 '중앙주교좌성당'에서 마침까지 12.6km의 구간이다.

집에서 7시25분 버스로 제주버스터미널까지 가서 택시를 타고 '황사평성지' 도착했다. 세번째 온다.
먼저 가장 안쪽에 있는 순교자 묘역에 참배하고 순례길을 시작했다. 9시27분이었다.

황사평성지 순교자 묘역
2025. 9. 12.

황사평성지 입구의 모습

밤새 한라산에 내린 폭우로 별도천에 물이 많이 늘었다. 별도천을 왼쪽으로 끼고 걷는다.

황사평마을을 빠져 나와 '화북성당'으로 향한다. 멀리 별도봉이 보인다.

제법 가파른 언덕을 올랐다 내려간다. 

화북공단을 지난다. 

'화북성당'에 도착했다. 얼마전에 포스팅한 성당이다. 1시간17분 6.39km를 걸었다. 안내서보다 근 1.4km나 더 걸었다. 약간 헤매긴 했어도 그 정도는 아닌듯 싶은데....

화북포구 직전, 순례길에서 약간 벗어나 만났던 제주도의 와가 '김석윤가옥'이다. 대문은 잠겨 있다.

'화북포구'에 도착했다. 1시간41분 8km를 걸었다.

화북포구를 빠져나가면서 부터는 올레 18코스와 겹쳐진다. 역방향으로 걷는다.

제주환상자전거길 용두암까지 8.7km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인다. 대부분 용두암에서 시작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니까 이제 234km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4.3때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입구다. 700년된 마을이 순식간에 사라진 아픔이 있는 곳이다. 붉은색 글씨가 눈에 띈다.

2시간9분, 9.71km를 걸어 4.3유적지 곤을동에 도착했는데 순례길 표시로는 개울을 건너야 한다.
하지만 폭우로 인해 개울을 건널 수가 없다. -올레18코스는 곤을동까지 들어가지는 않고 경유만 해서 날씨와는 관련이 없다-

방법은 다리를 건너는 수 밖에 없다. 도로를 따라 위로 올라가 원두교를 건너 다시 아래로 내려 왔다.

결국 도착해 폐허가 된 '곤을동마을'을 바라보며  숙연해 진다.

해안가 쪽으로 마을 주변 산책로를 따라 별미봉으로 올라간다.

언덕을 올라오니 정면으로 올레18길 쉼터와 마주한다. 올레길은 우에서 좌로 진행된다.

'애기업은 돌' 방향으로 진행한다.

데크 위에 있는 휴게공간에서 잠시 쉬며 해안을 내려다 봤다.

'별도봉'정상에 공원에 도착했다.

별도봉에서 올레길은 사라봉으로 올라가지만 순례길은 우회해 내려간다.

도로를 따라 내려 오니 사라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왼편이 사라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건일동으로 빠져 나왔는데 방향표시를 잃어 버렸다. 왼쪽 사진까지는 있었다. 김만덕기념관은 포기하고 관덕정 방향으로 진행했다.

산지천이 흐르는 '탐라문화광장'에 도착했다. 해병혼탑이 멋지다.

제주동문시장 gate1이 도로 맞은 편에 보인다.

칠성로상점가를 지나 다시 순례길표시와 만났다.

'관덕정'에 도착했다.3시간45분,15.63km를 걸었다. 2시간반이면 충분할줄 알았는데 거리도 초과되었고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렸다.

목적지인 '중앙 주교좌성당'에 도착했다. 자주 왔던 곳이기도 하지만 생각외로 힘들었던 순례길이라  2층 성전은 생략했다.
3시간50분이나 걸렸고 16km나 걸었다. 조금씩 추가된 거리가 안내서보다 3.4km나 늘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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