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머무를 수 있는 날짜가 단수로 떨어졌다.
'마르타'는 오늘부터 몇차례 성당 자매님들과 송별식이 있다.
오늘 저녁은 나도 함께 오라고 하는데 가지 않았다.
대신 하모해변에 나갔는데 지난 밤 내린 비로 해변에 큰 도랑이 생겼다.
평소보다 골이 깊게 파여 건널 수 가 없을 정도였다.
한 쪽만 서너바퀴 돌다 동네 길을 터덜터덜 걸어 집에 돌아 왔다.
처음에 왔을 때는 해변까지 이 길을 통해 걸어 다녔었는데 어느때부턴가 차로 다니는게 익숙해졌다.
우리가 오기 직전 리스본으로 떠났던 작은 딸이 오늘 한국에 들어 온다.
큰 딸이 손녀와 함께 공항까지 픽업을 하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전화가 왔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이 시간대에 유럽에서 들어오는 비행기가 없단다.
나보다 외국도 자주 나가는 놈이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는건지!
대한항공은 1터미널이 아니라 2터미널이잖아!!!!
검색을 해봤다.
도착시간이 19시30분에서 2분이 단축된 19시28분 도착 안내가 나온다.
현재시간 18:44분, 2터미널까지 갈 시간 여유야 있겠지만 주차장에서 차 빼고 또 주차해야 하고...
애쓴다.
그건그렇고 큰딸과 함께 제주에 잠시 들리기로 했었는데
비자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서울 가게 운영도 체크해야하고 등등으로 못온다고 한다.
대신 겨울에 '마르타'가 리스본에 갈 생각이다.
하모해변을 가는 동네길 '하모백사로'
2025. 9.15.





백사장에 큰 도랑이 생겼다


가끔씩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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