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 옆으로는 케이블카를 타는 건물이 있다. 건물 난간에 앉아 있으면 케이블카의 레일이 눈 앞에 보인다.
세체니 다리와 강건너 바로 정면에는 오전에 감동을 안겨 주었던 성 이슈트반 대성당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전설의 새 톨루, 용맹스럽게 말을 타고 페스트 지역을 내려다 보고 있는 닷한 유진장군의 동상, 고기잡는 아이의 동상도 보이고
약간 밑으로는 레스토랑도 있고
그냥 맥을 놓고 앉아 있었다.
방금 전 식사와 함께 먹은 맥주의 알코올기도 채 가시지 않았다.
어찌보면 동유럽에서 맞고 있는 첫 하루가 꽤 길게 느껴지는 것도 같다.
여기서 해 지는 것을 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어두워지면 이 언덕을 내려가 세체니 다리를 건너서 성당으로 간다.
그리고 음악 연주회를 들으면서 부다페스트의 하루를 마감하기로.
쉽지않게 온 여행, 낯선 땅에서 맞이하는 또 하루의 마감
술기운과 함께 밀려오는 감성에 주체를 못하고 그 분위기에 빠져버린다. 나이값도 못하는 것 같은...
18시경쯤 주변 건물과 세체니 다리, 그리고 성이슈트반 대성당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시작되기 시작했다.
부다페스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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