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 있는 자전거를 볼 때
특히 낯 선 곳에서 우연히 마주칠 때
왠지모를 정감이 간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 줄 수 있을 것 같은 친구 같은 다정한 느낌.
그러나 또 다른 마음 한 구석에서 느껴지는
결코 그렇게 해 줄 수 없으리라는 포기, 좌절, 실망같은
뭐 그런 비애감....
어쩌면 휑하니 뚫려버린 외로운 동질감.
강릉 경포대
20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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