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남들 하는건 다해봐야 한다는 생각에 전날 툭툭이기사와 숙소 앞에서 5시 정각에 만나
앙코르 와트의 일출을 보러가기로 약속을 했다.
아직 어둠이 짙게 깔린 시간이였지만 앙코르와트로 향하는 툭툭이, 버스등으로
표를 검사하는 곳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분주했다.
툭툭이 기사가 알려준 일출을 보는 좋은 장소는 해자를 건너지 않고 제방에서 보는 것이라 했다.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툭툭이기사와 함께 제방에 앉아 일출을 기다렸다. 주변에 꽤 많은 관광객들도 함께 있긴했으니까.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일출의 장관은 보지를 못했다.
나중에 인터넷을 검색해 안 사실이지만
앙코르 와트에서 일출을 보는 가장 유명한 장소는 해자와 고푸라를 지나 북쪽 도서관과 매점들 사이의 연못 앞이다.
아마도 툭툭이 기사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연못까지 안내하기는 귀찮고 하니까
차선의 장소를 알려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쨋튼 직접적으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동녁이 붉어지면서 일출을 가름하게 했던 시간은
6시가 막 넘어갔을 무렵이였던 것 같다.
앙코르와트 일출 모습
2014. 11.
매점 쪽 연못앞에서 일출을 본 후 해자를 건너오는 관광객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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