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덕주사 마애여래 입상
마이여래(磨崖如來)는 바위 절벽에 새긴 부처라는 뜻이다. 보물 제 406호인 제천 덕주사 마이여래입상은 높이가 13m에 달하는 거대한 화강암 바위 절벽에 조각된 불상이다. 지방 세력이 강했던 고려시대 초기에는 이같이 거대한 불상을 많이 만들었다. 통통한 얼굴에는 눈, 코, 입, 턱등을 과장해서 표현했으나, 얼굴 아랫부분은 선으로만 간략하게 새긴 것이 특징이다. 불상의 머리에는 육계*가 솟아 있는데, 머리 부분의 양쪽 옆 바위에 네모 모양의 구멍들이 남아 있어 원래는 그 자리애 나무로 만들어진 구조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육계(肉髻) 본래 인도 사람들이 머리카락을 올려 묶던 상투에서 유래했으며, 부처의 크고 높은 지혜를 상징한다. 마이여래입상은 덕주사에서 1.6Km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덕주골에서..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20. 10. 18.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