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박달재 고갯길
충주와 제천을 연결하던 국도(國道)로서의 '박달재 고갯길'은 2000년12월 박달재터널이 준공되면서 휴양림이나 수련원을 찾는 사람들, 그리고 관광객등 소수만 이용하는 한적한 도로가 되었다. 박달재에 대한 소개는 박달재 정상부근에 있는 '박달재 서원휴게소' 출입문 옆에 붙어 있는 내용이 가장 마음에 들어 요약해 본다. 해발 453미터로 조선조 중엽까지 '이등령'이라고 불리어졌다. 이는 천등산, 지등산이 연이은 영(嶺)마루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에는 인등산도 함께 있어 天,地,人이 모두 갖추어진 유일한 곳이고 하늘에게 천제(天祭)를 올리던 성스러운 곳이다. 박달은 순수한 우리말로 '박'은 밝다, 크다, 하얗다, 높다,성스럽다 등의 의미이며 '달(達)'은 산이나 언덕등을 나타내는 알타이어의 고어로 ..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23. 6. 9.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