僞惡者의 窓

천부해중전망대에서는 6m 수심 아래로 내려 가 리얼한 자연 그대로의 바닷속을 관찰 할 수 있다. 수심 아래로 내려가는 방법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09시부터 18시(입장마감 17:30)까지다. 동절기는 17시로 1시간 당겨진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4,000원이며 주차는 해안 도로변에 할 수 있는데 여유가 있다. 천부해중전망대 근처에는 나리분지를 운행하는 천부정류장이 있는데 나리분지까지는 1일 11회 운행되며 15분정도 소요된다. 이 버스 노선은 주민들은 물론이지만 개별로 성인봉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좋은 교통 수단이 된다. 그 뒷편으로는 천부항이 있다. 천부항 방파제 내벽의 타일 벽화에는 천부 지명의 유래와 예전 천부항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천부(天府)를 사..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22. 11. 18. 16:26

울릉도 관광에서 대표적 명소중 한 곳이 섬목지역과 무인도인 관음도를 연결한 연도교다. 길이 140m, 폭 3m, 높이 37m 규모의 보행자 전용인 현수교 형식의 연도교는 2012년 5월 준공되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4,000원이고 매일 09시부터 18시 까지 운영된다. (마감시간은 16시30분) 매표소에서 7층 높이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연도교를 건너 관음도로 들어갈 수 있다. 무인도인 관음도는 울릉도의 부속도서 중 죽도, 독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이다. 관음도는 깍새섬,깍개섬이라고도 하는데, 울릉도 개척 당시 배고픔에 굶주린 주민들이 깍새(습새)가 많은 이 섬의 깍새를 잡으러 다녔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연도교를 건너 잘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한바퀴 도는 거리는 800여m 정도라 한다. 내..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22. 11. 14. 21:11

'오늘은 어느 산으로 가?' 차에 오르면서 친구에게 묻는다. 아마도 등산을 간답시고 준비하고 나오는 사람들중에 나처럼 어디를 가는줄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태화산!' , '높아?' 나의 질문에 친구의 답은 한결같다. '높이는 의미가 없어.' 맞다. 높이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단 어떤 코스를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한데 오늘도 역시 긴 코스다. 홀로 산행에 자신이 없어지면서 부터 2달에 한 번꼴로 산을 즐기는 친구를 따라 나서고 있다. 여름부터 시작한 계획대로 도장산, 조봉산, 미륵산 그리고 네번째로 '태화산' 산행에 오른다. 태화산(太華山)은 강원도 영월군과 충청북도 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1,027m다. 이 산은 경관이 아름답고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인 태화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으며,..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22. 11. 12. 21:38

'봉래폭포'는 저동항으로 부터 약 2km 떨어진 저동천 상류 주사골 안쪽에 있다. 폭 1m, 낙차 30m 가량의 3단 구조로 울릉도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다. 하루 유량이 약 3,000톤 이상으로 울릉읍 주민들의 주된 수원이라고 한다. 매표소에서 200여m 정도 올라가면 한여름에도 찬바람이 나오는 바위 구멍들이 있다. '풍혈(風穴)'이라고 하는데 풍혈을 이루는 바위들은 조면암이며, 겹겹이 쌓인 바위틈의 차갑고 습해진 공기가 바깥으로 나올 때 따뜻한 공기와 만나게 되면 지니고 있던 수분이 수증기가 되면서 주변 열을 흡수하며 냉각되는 원리라 한다. 이로 인해 항상 섭씨 4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진다. 주자장은 2군데가 있지만 개인이 주치를 하기에는 쉽지 않다. 첫번째 주차..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22. 11. 8. 21:00

저동항은 울릉군내 선박의 90% 이상을 수용하는 울릉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울릉도 오징어의 대부분을 취급하고 있다.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는 강릉(안목)항 여객선 터미널간 매일 1회 여객선이 운행되는데 겨울철(11월중순에서 3월중순 정도?)에는 운행을 중지 한다. 저동항하면 항구 방파제 바로 앞에 서 있는 '촛대바위'를 생각하게 하는데 홀아버지와 살던 딸이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어 효녀바위라고도 불린다. 작은 딸은 포항으로 가는 배를 취소한 후 하루 빠른 일정으로 돌아가기 위해 저동에서 강릉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혹시 표가 없을까봐 서둘러 7시가 갓 넘은 시간에 저동항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고 9시에 출항하는 티켓을 끊었다. -오후에 기상 ..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22. 11. 6. 16:47

코로나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던 작년 봄, 거제 여헹을 마치고 마산에 계신 수녀님을 만나기 위해 가는 도중 찾았던, 통영에 있는 카페 '드스텔라 로스터리 -DESTELLAR' 집사람과 '씨튼 동반회원' 인 지인의 아들이 운영하는 카페다. 오픈도 안한 시간에 찾아가 여러사람을 성가시게 했었는데 자매님은 우리를 만나고 며칠 후 갑작스런 감염 -코로나는 아님-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깝게 했던 생각이 난다. 그 아들이 어제(11.5) 결혼을 했는데 집사람은 먼 길을 마다 않고 가서 결혼을 축하해 줬다. 통영 앞바다와 마주한 2층 건물의 아담한, 그래서 더 포근하게 느껴졌던 카페, 로스팅도 직접하고 케익도 만드는데 맛있다는 추천들이 많다. 인스타 주소 https://www.instagram.com/destella..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22. 11. 6. 10:19

나주 읍성권 관광은 금성관을 시작으로 주변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나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나주곰탕'거리도 이곳에 있다. 점심으로 탯자리식당에서 나주 곰탕을 먹곤 금성관, 나주목문화관, 목사내아등을 둘러보았다. 나주목의 객사 정청이였던 금성관은 보물 2037호로 지정되어 있다. 2022. 10. 30. 금성관을 중심으로 우측은 동익헌(벽오헌) 좌측은 서익헌이다. 금성관의 정문 역할을 하는 망화루 나주목 문화관 목사내아인 금학헌 , 이곳에서는 전통 한옥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방 4개가 숙박을 할 수 있는 곳 같았다. 벼락을 맞은 팽나무라 하는데 수령이 오백년이나 된다 한다. 나주목 관아문인 정수루 정수루 뒤편으로 피어있는 백일홍 나주곰탕으로 유명세를 타는 '하얀집'은 금성관 앞에 있다..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22. 11. 5. 11:42

나주 문바위(文巖,문암,전라남도 민속자료 제32호)는 남평 문씨의 시조 문다성(多省)의 탄생설화가 있는 곳인데 바위 위에 오색 구름이 감돌면서 갓난아기의 울음 소리가 났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씨족설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평(南平)에 갈 기회가 있어 문바위를 들려보기로 했다. 제사 때면 아버지께서 너는 문익점 할아버지로부터 몇 세, 시조 문다성으로 부터는 몇 세손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숫자는 기억이 희미하다. 이제는 알려줄 사람도 없지만, 조부께서 6.25때 피난 길에 오르면서 작은 두루마리 종이에 써 놓으셨던 요약된 '延安 丹成 文氏 家譜'가 남아 있어 내가 선조 문익점의 24세손(世孫)이라는 것은 알 수가 있었다. '남평문씨 대종회' 홈페이지(http://www.m-oo-n.com)..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22. 11. 5.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