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가 유명한 도시 ‘킬케니’
작은 딸이 창업을 한다고 바쁘다. 코로나로 외국 생활을 접은게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몇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 일을 벌린다. 자영업을 시작하기엔 최근 국내 여건도 녹록치 않은데 말이다. 적은 자본으로 하려다 보니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 벽에 부딪힌다. 이태원부터 기웃거리다 경리단을 거쳐 결국은 해방촌에 1층 상가를 임차했고(6.25), 인테리어 공사도 다음날부터 시작하기로 계약을 했단다. 나에겐 생소한 ‘aperitivo bar’, 어쨌든 술집인데 부모 입장에선 걱정이 앞선다. 이 분야에 대해 아는게 없으니 사업자금을 보태주는 것 외에 부모로서 할 수 있는게 없다. 딸 혼자 일을 진행해 나가는게 그저 대견할 뿐이다. 딸이 더블린에 있을 때 함께 반나절 버스 투어를 했었다. 최종 목적지는 더블린에서 남서쪽으로 ..
여행을 가다/아일랜드(2016)
2020. 6. 27.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