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트라운에서 장크트 볼프강까지 버스로 이동하다
5시가 조금 넘어서 잠이 깼다. 커튼 사이로 별이 보인다. 눈에 익은 별자리 하나,둘,....일곱, 북두칠성이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하늘에는 별들이 영롱하다. 내가 살고 있는 곳도 시골인데 최근에 별을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늘을 올려다 본 적은 있었나? 생각조차 안난다. 감성이 메말라서일까? 아침 식사 전에 숙소 부근을 산책한다. 이 곳도 볼거리가 많은데 하루 밤 체류로 떠나기가 못내 아쉽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1차 목적지는 장크트 볼프강 (St. Wolfgang)이다. 이 곳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샤프베르크 산에 올라가기 위해서다. 장크트 볼프강은 기차 선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은 버스밖에 없다. 오버트라운 성당 앞에 있던 Post bus 시간표에는 9시..
여행을 가다/헝가리,오스트리아,체코,독일(2012)
2012. 11. 28.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