僞惡者의 窓

경로(敬老)사전적 의미는 단순 명료하다.즉, 노인을 공경함.청룡포에 갔다.강을 건너는 배 삯이 2,000원이었다. 그런데 65세 이상은 200원.200원의 가치에서 느끼는 존재감.혼탁한 선거판에서 진정성 있는 노인의 가치를 되새겨봤으면 싶다.당장 급한 그 한표의 싸구려 가치보다물적, 양적으로 허물어지는 그들 속에서 나의 자화상을 찾아보려는 또 다른 200원 가치,그 삶의 무게를 . 2016. 3.영월 청령포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16. 4. 9. 02:16

신기하다.갑자기 오타쿠처럼 특정한 일에 Feel이 꽂이다 보니까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다.아니!!!내 주변에 이렇게 좋은 등산 길이 있었단 말인가?그것도 바로 지척에,와우!!!!철쭉 꽃이 이제 만개하기 시작한 이 곳은 봄을 가슴 전체로 만끽하려는 꽃 길이다. 어쩌면.....나의 관심밖에 있다고, 애써 방관하며 등 돌리려 하는 것중에서설마이 아름다운 꽃 길조차 의식하지 못하고또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후회하는 일은 없으려나괜스러이 두려움이 이는 밤이다. 오늘 2016년 총선 사전 투표를 했다. 충주 남산2016. 4..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16. 4. 9. 01:34

설마 올해는 봄가뭄 없겠지!!!그 와중에 누군가는 비 오면 천장에서 물 들이 닥친다 걱정 스러워하고,그래서 봄 같지 않은 따띠따디한 열기를 감수하며 하늘 가까운 지붕위에서 한사람의 걱정을 드리워주려고 많은 사람이 땀흘렸다. 오늘 모든 사람의 바램이 현실이 돼서비오면 좋고이제 비 뚜드리는 소리를 방바닥이 아닌 지붕위에서 들으며 감사할 수 있는 당신도 좋고 나는 그 것도 부족해또 술 먹고, 지금은기다리며 받아논 액기스 커피에차가움이 아닌 뜨거운 물방울을 보듬어 그 향을 느끼고 싶어 물 끓이고 있다. 그래서기다린다.지금이 아닌, 또 지금 같은 그 현실을 만끽하고 싶어서... 단순함.물은 섭씨 100도씨에 끓는다는 거.그래서 그 진리는 당연한 현실이 된다는 진리를. My lovely home2016. 4.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16. 4. 2. 20:38

만수교에서 만수봉까지 올라갈 때는 완만한 코스인 4.4km를, 내려올 때는 경사가 급한 2.9km를 택했다.안내에 보면 3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근 5시간이 걸렸다. 정상에서 컵라면 먹고 사진 좀 찍고해서 지체되긴 했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듯하다. 월악산 만수봉2016 .3. 올들어 나비를 처음 본 듯한데 - 봤지만 인식을 못했을 지도 있지만- 호랑나비다.내가 내려 갈 때까지 계속 주변을 맴돌았다.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16. 3. 31. 21:40

3월 마지막 토요일 이른 아침 큰 딸과 함께 남산에 올랐는데여기가 한국이 맞긴 맞나?주변에서 들려 오는건 중국말뿐이다.한국관광 산업을 근근덕신 유지시켜 주는게 유커들이란걸 새삼 현실로 받아들인다.관광산업 뿐이겠냐만은.... 서울 남산2016. 3.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16. 3. 30. 16:08

명동성당 1898광장의 로고에는 2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1898년 명동성당이 완공되 해를 의미하고, 또 다른 하나는 1898 숫자를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배불리 먹이고도 남은 조각이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는 예수님의 기적 오병이어(五餠二魚)로 형상화했는데 디자이너의 내공과 재치에 감탄할 수 밖에. 명동성당 2016 .3.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명동성당 앞 마당과 연결된다. 지하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터파크 북파크다. 카페에서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책을 꺼내서 볼 수도 있고 구매는 물론 신간 서적을 저렴하게 대여도 할 수 있다. 많지는 않지만 LP판도 눈에 들어온다. 1898+에 있는 부활달걀의 그림들이 유난히도 화사하게 느껴진다.

천주교성지,성당방문등 2016. 3. 29. 18:31

시내버스를 타고 하늘재를 가보기는 처음이다.충주시내에서 수안보를 거쳐 미륵리까지는 40여분이 채 안걸렸다.버스에서 내려 음식점들과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는 상가를 지나미륵사지를 우측으로 끼고 옛길을 따라 올라간다.하늘재 정상까지는 3km정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기 위해 준비한 배낭과 등산스틱을 처음 사용해본다.산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배낭을 메는 것은 물론등산 스틱을 사용해서 걷는 것은 더더구나 익숙치 않다.한달여 남은 시간동안 그것들과의 익숙함이 또 하나의 과제일 성 싶다. 하늘재2016. 3. 하늘재 기념탑에서 내려다 본 하늘재 산장의 모습왠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산장의 모습들이다.그냥 빈티지하면 정겹게 느껴지는 건가?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16. 3. 17. 19:44

이 곳 호암지의 랜드마크.나무야!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맙다.충주 2016. 3.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16. 3. 4.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