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
공주는 내포와 더불어 천주교 전파가 가장 활발했던 곳이며, 일찍부터 관찰사와 감영이 위치해 많은 천주교인들이 처형된 곳이다. 충청도·경상도·전라도에서 잡혀온 천주교 신자들은 감영으로 이송되었으며, 배교하기를 거부할 경우 사형판결 권한을 위임받은 관찰사의 명령에 따라 처형을 당하였다. 지금까지 자료조사를 통하여 발굴된 순교자를 합하면 총 337명인데, 이는 한국 최대의 기록으로 여겨진다. 이 곳 공주에 있는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100년간의 한국 천주교 순교 역사에서 그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순교자들이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증거하며 고귀한 피를 흘렸던 거룩한 땅이다. 예로부터 황새들이 많이 서식하였다 하여 황새바위, 또는 죄수들이 목에 커다란 항쇄 칼을 쓰고 처형당한 곳이라 하여 항쇄바위라고도 불렸다. 역사상..
천주교성지,성당방문등
2018. 5. 10.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