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2"
드라마가 뜨면 영화의 흥행도 보장된다. 배우 한 명으로 인해 가능해왔던 일인가? 아니면 새로운 패러다임인가? 지극히 당연해왔던 현상인데 내가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긴하다. 이제 2부밖에 남지 않은 JTBC 주말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구씨(손석구 분)을 보기 위해 영화 "범죄도시 2"를 찾는 관객이 비단 나뿐이겠는가? 1편 장첸(윤계상 분)은 순둥이 수준이라고 할 만큼 범인 강해상(손석구 분)은 악귀 같은 인간말종 쓰레기다. 죽어야 마땅할 놈인데 주인공에게 개패듯 뚜드려 맞는 장면에서 통쾌함 못지않게 연민을 갖고 바라보는 관객들의 마음 한 구석에는 분명 드라마 구씨가 있다. 혹, 예전 TVN 드리마 "마더"에서의 손석구 역할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까? 가정폭력, 아동학대, 그리고 그 눈 빛, 그때 손..
책 그리고 영화
2022. 5. 27.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