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보탑사 에서- 080615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나무가 무엇이냐고 물어 본다면 난 주저없이 말할수 있다. 소나무 입니다. 라고.. 정도에 벗어 날 때 뜨거운 열정으로 토해내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의 울림이 목마른 갈증을 해결 해주는 단비로 찾아 왔을 때 난 그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곤 했다. 하지만 그 현란한 이데아보다는 한가위 날 송편 찔 때 살포시 얹혀 놓기도 하는 솔 잎.. 그 향, 그 내음에 난 침잠하고 말았다. 똑같은 하늘도 보는 시각에 따라 왜 이리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지.. 난 그 잘난 논리로 현실의 무게를 감당해보려고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면서 스스로 도육됨에 희열을 느끼고 있다. 그게 현실이라고 왜 그리도 세상 물정 모르면서 나대냐고.. 그 잡것들에게 손사위 치는 내 손놀림이 아! 정말로 부끄러워 지려고 ..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08. 6. 18. 00:03